일상과 여행

신혼여행으로 코사무이 살아보기 (스쿠터와magic one) 본문

해외여행/코사무이 자유여행

신혼여행으로 코사무이 살아보기 (스쿠터와magic one)

baebae11 2020. 4. 22. 16:28
반응형

신혼여행으로 코사무이 살아보기 (스쿠터와magic one)

 

신혼여행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걸 꼽으라면 코사무이의 숙소이다.

일반 리조트가 아니라 단독빌라 건물이라 현지에서 살고 있는 느낌으로 즐겼던것 같다.

신혼여행으로 많이가는 풀빌라가 아닌 후기도 거의없는곳이라 더더 엄청 궁금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들어가보니 대.만.족.

처음엔 실내가 넓고 깔끔해서 좋았고

테라스로 나가려는데 보이는 뷰와 자쿠지가 사진에서 본것처럼 고급스러워서 

비행시간과 피곤함은 다 잊혀질수 밖에 없었다.

 

매직 원 빌라 (Magic One Villa)

 

 

숙소에는 무료 와이파이와 넷플릭스를 이용할수 있어서 그동안 참아왔단 넷플릭스의 단맛을

이때 알아버렸다. (집에 돌아와서 결국 넷플릭스를 신청해서 아주 아주 잘 보고 있다.)

 

코사무이에서의 첫 저녁이자 식사시간!

빌라안에 배달하는 식당 책자가 있어서 그걸보고 주문을 했다.

숙소 가까이에 식당이 없었고 숙소에서 쉬면서 먹고 싶어서 음식 주문을 해놓고

근처에 편의점을 찾아갔다.

첫날이라 스쿠터를 빌리기 전이라 걸어서 갔는데 편의점에서 봉투를 팔지도 않고 주지도 않아서 난감..

곤란해하니 다행히 담을걸 챙겨줘서 실컷 고를 맥주들을 잘 데려올수 있었다.

집에 오다보니 해가 져서 오랜만에 캄캄한 시골길을 걸었다.

 

메뉴들 가격이 다 저렴해서 막 골랐는데 양이 많지는 않아서 적당히 잘 먹었다.

몇개만 시켰으면 모자랄뻔했지.. 

태국에서는 먹는거에는 가격은 별로 생각안하고 주문했던것 같다.

우리나라 밥값 너무 비싸.......

주문한 음식들 다 맛있어서 맥주와 함께 전날의 결혼식이 꿈만 같다며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밤을 보냈다.  

 

Magic One Villa는 보풋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관광을 위해 이동하는 건 무리가 있는 위치였지만 우리는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다딜 계획이어서 적당한 거리였다. 유명한 비치들을 다녀왔는데 차웽비치와 청몬비치 모두 그리 멀지않았다.

폰에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찾아다녔는데 처음에만 조금 헷갈리고 보다보니 길찾기 어렵지 았아서

몇분만 스쿠터를 타며 경치와 그곳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도착지에 와있었다. 

차가아니라 스쿠터를 이용하니 지나가면서 보이는 현지 맛집같은 식당에도 찾아 가볼수 있어서

그것도 재미였다.

 

비가 왔던 날도 있었지만 스쿠터 타는동안은 심하게 오진 않았는데

저녁을 먹으로 나가는 길에도 비가 왔지만 도착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먹는 밥은 더더 맛있었다.

 

코사무이를 여행한다는 사람에겐 스쿠터를 빌리는걸 정말정말 추천하고 싶다.

현지 분위기를 더 잘 느낄수 있어서 현지에 살고 있는 기분으로 여행하기에 좋았다.

 

 

 

숙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도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우린 관광을 열심히 하기보다 여유있게 시간을 즐기려 했기 때문에 더 잘 맞는 곳이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