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캠핑감성 그대로 : 홈캠핑

집에서 캠핑감성 그대로 : 홈캠핑  

 

캠핑은 가고싶으나 비도오고 코로나때문에도 못가는 상황에서 

요즘 많이한다는 홈캠핑을 해봄~

 

숲속뷰는 아니지만 꼭대기층이라 나름 하늘뷰를 보며 나름 야외 느낌 날거 같아서 

장비들을 꺼내오기 시작. 

 

최소한으로 꺼낸장비는 캠핑의자 2개, 접이식 테이블, 우드롤상판,가스렌턴,가스버너,캠핑용머그컵,시에라컵

어차피 집 자체가 텐트이자 지붕이 타프이니 큰거 준비할게 없네

거실에 텐트도 치고 조명도 달고 다른사람들은 예쁘게 하던데 그렇게까지 안해도 우린 충분히 

캠핑 기분 낼수있어서 패~스

 

창가에 나름 자연자연 느낌내려고 화분 올려뒀다 ㅋㅋㅋㅋ

오늘의 캠핑 메뉴는 "떡없는 토핑잔뜩 떡볶이"

떡볶이 양념은 좋아하는데 둘다 떡은 안좋아해서 떡빼고 토핑재료 위주의 라볶이를 종종 만들어 먹는다 

간단히 먹기좋아서 캠핑장에서도 몇번 먹는 메뉴.

재료는 라면사리,소세지,치즈,양배추,마늘,파,양파,어묵 ! 떡없어도 팬에 재료가 넘쳐난당

 

 

역시 캠핑은 우드우드한게 있어야 느낌이 사는듯.

옥스퍼드 롤테이블이라 위에 막 올려놓기가 좀 불안해서 우드롤테이블 커버를 올려서 사용했다. 

폴딩박스 커버겸으로 해서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던건데 이렇게 위에 올려서 써도 예쁘네~

원래 옥스퍼드 크기랑 사이즈가 맞으면 더 예쁠듯해서 사이즈에 맞게 따로 DIY로 주문해서 만드는중이다. 

이 우드롤도 원래는 커버용이 아니고 매트처럼 사용하는건데 폴딩박스에 올려서 커버로 쓰니까 딱이어서

굳이  비싼 캠핑용 우드롤 안사고 아주 잘 쓰는중.  

 

오늘 캠핑 게스트 "댕댕이"

아련아련 창밖 보면서 버드와이저를 탐내는중..  진짜 19곰테드처럼 같이 한잔하고 수다떨고 하는걸

상상해본다. 진짜 살아움직이면 이걸 세상에 얘기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쓸떼없는 고민도 살짝하면서..

 

캠핑용으로 나오는건 왜이렇게 다 비싼건지... 캠핑가서 어차피 막 쓰게될텐데 

그돈주고는 못사고 우드감성은 갖고싶다면

이렇게 쓰는방법 추천하고싶다.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 ㅎㅎ

 

캠핑에 빠질수 없는 불멍_

유튜브에서 찾은영상인데 바로옆에서 진짜 불피운듯 리얼하다. 

캠핑주전자 살까말까 계속 고민중인데..  "저 주전자 탐나"

"주전자 저렇게 잡으면 뜨거울텐데......."

비온다는 예보때문에 우중캠핑을 기대했는데 

하늘만 좀 우중충 하다가 

결국 한방울도 안떨어 지고 마무리 되읏다아...... 기승층 날씨 복불복....

그래도 밤되서 이렇게 조명켜놓고 있으니 갬성캠핑 느낌나~

집에서 그냥 맥주 마시는거보다 이렇게라도 간단히 해놓고 먹으니 야외에서 먹는거 처럼 더 맛있는듯. 

종종 하게 될듯하다.

물론 진짜 밖에 나가서 캠핑하는게 최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