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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트리캠핑장 바다가보이는 숲속캠핑(feat.뻘다방)

baebae11 2020. 8.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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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트리캠핑장 바다가 보이는 숲속캠핑

(feat.뻘다방)

 

오랜만에 친구와 둘이서 캠핑!

트리캠핑장은 바다를 보며 나무들 사이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친구가 미리 예약해서 그래도 좋은 자리를 일찍 맡을수 있었다. 

 

오션뷰이고 다른사이트보다 커서 가격이 좀더 있긴하지만 직접가서 사이트를 보니 만족만족.

데크당 5~6만원정도라 아주 싼편은 아님..

 

입실은 2시였지만 오후에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어두워지기전 간신히 도착했다.  

낮시간의 여유있는 캠핑을 못해서 아쉽지만 해가 길어서 다행 ㅠㅠ

사이트간 간격이 아주 넓은건 아니지만 사이트자체가 넓고, 배치도 잘되어있어서 옆사이트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이트 간격 좁은게 제일 싫어...

캠핑은 이웃도 잘 만나야 하는데 오늘은 주변도 시끄럽지 않아서 방해받지 않고 있을수 있어서 좋았다. 

 

 

바다가 사진보다는 잘 보이지만 나무에 좀 가려져 있긴 하다.

그래도 나무덕분에 그늘이 었어서 덜 더웠던듯.. 그늘없는 사이트도 있어서 한여름 해 쨍쨍할때 오면 낭패.

여름에는 확인을 꼭 해야되겠다. 

 

친구의 알록달록 텐트가 나무와 잘 어울린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우선 우선 필요한거 셋팅하고 맥주와 간단한 안주 먹는중 ~ 

낮맥 맛있는데 캠핑장에서 정리후에 먹는 낮맥은 꿀맛! 이맛에 캠핑오지!

 

이렇게 다시 봐도 사이트가 진짜 넓다. 원래 여럿이 오려고 했던거라 여럿이 왔어도 공간이 충분했을 듯 하다.

관리실겸 매점이 있고 화장실,개수대가 한건물에 있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있는것만 홀랑 찍었네 ㅋㅋ

사진은 못찍었지만, 개수대랑 화장실,샤워실도 깔끔한 편이었다. 

사이트가 아무리 좋아도 공동시설이 지저분하면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은데 관리가 잘 되고있는 느낌이었다. 

따뜻한물ok, 화장실 휴지 ok, 전자레인지 ok

전자레인지 햇반 돌려먹기 유용~ 전자레인지 없는캠핑장도 은근 많아서 물끓여서 밥해먹기 귀찮은데..

 

 

이날은 타프는 치지않고 텐트랑 파라솔만 하기로~

장비욕심 넘치는 친구덕분에 캠핑장 파라솔 신문물 구경.

가려지는 범위가 좁긴하지만 낮에 간단히 있기에는 파라솔도 좋은것 같다. 타프보다 설치도 쉽고 정리하기도 쉽고.

 

맥주랑 대충 허기진 급한배를 일단 채우고 

저녁준비! 

이날 처음 개시한 화로에 불을 피워봤는데 평소쓰던 낮고 위에가 넓은 화로들에 비해 

불이 어어엄청 잘 붙는다. 

평소처럼 불 붙혔다가 불이 넘 커져서 당황당황.

불빨리 피우기 좋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장작을 많이 먹는다는거. 

그래도 옆모습 너무 예쁘다는 더큰 장점이 있지.

 

팬도 이날 처음 개시했는데 좀 무겁긴 해도 달라붙지도 않고 화로위에서 쓰기도 편해서 

고기랑 곱창 맛나게 구워 먹었다. 

탁월한 메뉴선택... 

 

한상치우고 2차로 맥주 어게인. 

캠핑감성에 빠질수 없는 랜턴과 불벙.  미니멀웍스 랜턴 너무 예쁘다.  

장작 엄청 먹고있는중 ㅎㅎ

보통 한박스 사서 그날다 못쓰고 조금 남겨서 가는데 

이날은 한박스 탈탈 다 쓰고 끈낼수 있었다. 

어두워지니까 뚫린부분을 통해서 보이는 불색깔이 더 예쁘다.

 

실컷먹고 놀고 늦은저녁 에피소드 : 

" 파라솔에 벌레가 엄청 꼬여서 발만 동동 구르며 위는 최대한 안보고 불멍에 집중 " 

" 이날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계속 안오길래 안오나보다 하고 좋아하던중 투둑투둑 비가 오기 시작!

  급하게 짐 안으로 차로 옮기고 텐트 안으로 급 하루 마무리 "

 

비온게 조금 오점이긴 했지만 캠핑장도 만족스럽고 음식도 맛있었고 잼있는 캠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날,

 

원래 첫날 캠핑장에 셋팅해놓고 여유있게 가려고 했던 카페가 있었는데

다음날 오전으로 계획 변경. 트리캠핑장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 뻘다방 "

 

몰랐는데 꽤 유명한 카페 였다. 카페인데 브레이크타임있는거 처음봄.

바로 해변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앞에서 물놀이 하고 카페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도 마시고 할수있게 아주 센스있게 꾸며진 곳이었다.

동남아 여행온 느낌이 새록새록 ..

다음에 선재도에 오게된다면 꼭 또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너무 더워서 바다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카페에 있는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카페옆에 카라반캠핑장이 있었는데 바다앞 캠핑장! 조만간 꼭 하고싶다! 

뻘다방앞 해변

 

사람엄청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사람 없게 나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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